전국의 엘리트 태권도 선수들의 각축장이 될 ‘2023년도 전국남여우수선수선발대회’가 오는 5일부터 10일까지 창녕군민체육관에서 개최된다.

대한태권도협회가 주최, 경상남도태권도협회와 창녕군태권도협회가 주관, 창녕군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전국의 엘리트 태권도 선수 8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올해 고등부 이상의 전국규모대회 입상자와 전국 종별 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학년별∙체급별 1위를 수상한 선수만이 참가 가능한 우리나라 최고 수준의 태권도대회다.

경기는 체급별(8체급) 토너먼트 개인전으로 치러지며, 3전 다승제 방식을 적용한다.

또한 체급별 1~3위 입상자에게는 2024년도 태권도 국가대표선수 선발 최종대회 출전권이 부여되므로 어느 대회보다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한편 창녕군은 지난 2021년부터 대회를 유치, 우리나라 태권도 유망주 발굴과 인재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성낙인 창녕군수는 “우리 군은 올해로써 3년째 이 대회와 함께하며 대한민국 태권도의 성장과 발전에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들이 내년 국가대표에 선발돼, 전 세계에 태권도 종주국으로서의 위상과 품격을 드높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한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