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무' 첫날 17만 돌파…타짜·추격자 보다 높은 수치
'해무' 첫날 17만 돌파…타짜·추격자 보다 높은 수치
  • 김한주
  • 승인 2014.08.14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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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무' 첫날 17만 돌파…타짜·추격자 보다 높은 수치


영화 '해무'가 개봉 첫날 17만 4293명의 관객 수를 기록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에 따르면, 영화 '해무'는 개봉 첫날인 13일 17만 4293명의 관객을 동원,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의 장벽에도 불구하고 괄목할만한 흥행 기록을 세웠다.

'해무'의 개봉 첫날 스코어는 2010년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아저씨'(누적관객수 628만 2774명/오프닝 스코어 13만 766명)를 비롯해 '추격자'(누적관객수 507만 1619명/오프닝 스코어 11만 3673명)는 물론, '타짜',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신세계' 등 역대 19금 흥행작들의 오프닝 기록을 모두 넘어선 수치다.

또한 '해무'는 60%가 넘는 여성 관객 예매율(맥스무비 14일 오전 8시 기준)을 보이고 있다. 이는 스릴러와 멜로가 결합된 '해무'만의 차별된 스토리 라인이 여성 관객들에게 반응을 불러 모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화 '해무'는 만선의 꿈을 안고 출항한 여섯 명의 선원들이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해무 속 밀항자를 실어 나르게 되면서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다. 봉준호 감독이 기획 및 제작을 맡았으며 영화 '살인의 추억'의 각본을 쓴 심성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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