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 ‘2014 태권도 지도자 초청 연수프로그램’ 성공리에 마쳐
국기원, ‘2014 태권도 지도자 초청 연수프로그램’ 성공리에 마쳐
  • 니콜라
  • 승인 2014.11.07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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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원, ‘2014 태권도 지도자 초청 연수프로그램’ 성공리에 마쳐
‘2014 태권도 지도자 초청 연수프로그램’을 수료한 연수생들./사진=이하 국기원 제공


 

11월 6일 오후 2시 국기원 중앙수련장(경기장)에서 열린 연수프로그램 수료식에서 정만순 국기원 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수생들의 기념촬영 모습.


 

연수생들의 기념촬영 모습.


국기원(원장 정만순)이 5개월간 진행한 ‘2014 태권도 지도자 초청 연수프로그램(이하 연수프로그램)’이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연수프로그램은 문화교류의 기회가 비교적 적은 저개발국을 대상으로 한류의 대표브랜드인 태권도를 저변 확대시키기 위한 인재육성사업으로, 국기원이 2009년부터 매년 문화체육관광부 문화동반자사업의 태권도 분야를 위탁받아 추진하고 있다.

지난 6월 15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연수생은 총 12개국(가나, 가봉, 네팔, 동티모르, 라오스, 미얀마, 스리랑카,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캄보디아, 칠레) 12명.

연수생들은 매주 3회 품새와 겨루기를 수련하고 세계태권도한마당, 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 세계태권도지도자포럼, 주한외국인태권도경연대회, 인천아시안게임 등 5개월간 다양한 국제행사와 교육에 참여했다.

또한 서울올림픽기념관, 역사박물관, 국립극장, 남산골한옥마을, 국립민속박물관 등의 문화탐방도 진행했다.

우즈베키스탄의 우스마노프 카산보이(Usmanov Khasanboy, 91년생, 남자) 씨는 “이번 연수를 통해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다. 이러한 경험들을 바탕으로 우즈베키스탄에 태권도를 전파하는데 앞장서겠다. 그리고 꼭 한국, 국기원에 다시 오고 싶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미얀마에서 참가한 메이 산다르 카위 윈(May Sandar Kyaw Win, 86년생, 여자) 씨도 “한국에서 태권도와 한국어를 배우며 지냈던 5개월은 인생 최고의 경험이었다. 고국에 돌아가 태권도와 한국어 보급에 힘쓰며 베풀고 싶다. 국기원과 한국을 잊지 않고 태권도를 통해 양국의 평화적인 교류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민간외교관의 역할을 수행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국기원은 11월 6일(목) 오후 2시 국기원 중앙수련장(경기장)에서 정만순 원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식을 개최했다.

정만순 국기원 원장은 “5개월 동안 여러분의 고국에서 경험하지 못할 다양한 체험을 통해 큰 자신감을 얻고, 개인의 역량 또한 크게 발전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얻은 경험을 발휘해 태권도 발전은 물론 세계 평화를 위한 국기원의 동반자로 활동해 주길 바란다”고 연수생들을 격려했다.

12명의 연수생들은 내주부터 귀국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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