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 왕처장 이 모 씨, 결국 검찰로 송치
국기원 왕처장 이 모 씨, 결국 검찰로 송치
  • 니콜라
  • 승인 2014.11.21 11: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기원 왕처장 이 모 씨, 결국 검찰로 송치
국기원 왕처장으로 불리는 이모씨, 포항 세계태권도 한마당 입찰업체 비리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이 8월 포항에서 열린 세계태권도한마당 행사에서 대행업체 선정관련 8월 29일자 본지  [단독보도] 2014세계태권도한마당 개폐회식 행사대행 용역업체 선정 입찰비리 터져 에 언급된 국기원 관계자 2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20일 포항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세계태권도한마당 개폐회식 용업업체 선정 평가에서 심사평가지 바꿔치기를 통해 3위였던 S사를 1위로 뒤바꾼 혐의(업무방해등) 국기원 사무처장 이 모 씨(50)씨와 국내사업팀장 김 모 씨(52)를 14일 포항지검에 송치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이 씨 등은 특정업체가 선정되도록 원래 채점표를 파기(재물손괴)한 혐의와 채점표를 위조 행사가 개최되지 않게 방해한 혐의(업무방해)도 함께 받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국기원은 언론의 보도와 경찰의 수사에도 불구하고 해당 비리를 저지른 이씨와 김씨에게 한 달 징계와 두 달 감봉 등 경미한 수준의 처벌을 해 현재도 이씨와 김씨는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태권도계는 태권도의 본산이며 모범을 보여야할 국기원이 제 식구 감싸기로 일관하며 비리를 덮으려 하는 모습은 실로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는 반응이다. 그러면서 검찰수사를 통해 혐의가 사실로 입증된다면 엄한 처벌이 따라야 한다는데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