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준 "처음이자 마지막 격투기 경기 출전해"
배우 이동준 "처음이자 마지막 격투기 경기 출전해"
  • 김한주
  • 승인 2015.10.26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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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동준 "처음이자 마지막 격투기 경기 출전해"
[GTN TV=박선지 기자] 국가대표 태권도 선수 출신 배우 이동준이 격투기 경기에 도전한다.

이동준은 26일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다음달 21일 서울 강서구 KBS 88체육관에서 열리는 격투기대회 '더 라스트(THE LAST)'에서 메인이벤트 전에 마련되는 시범경기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이동준은 "이번 대회에서 은퇴전을 치르는 노장 파이터 이효필 씨와 막역한 사이"라며 "지기의 은퇴전을 축하하고 더 많은 대중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비록 실전이 아닌 시범경기지만 바쁜 스케줄 와중에도 출전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동준의 시범경기 상대와 정확한 룰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대회 관계자는 "이동준 씨가 태권도 출신인 점을 감안해 종합격투기보다는 킥과 펀치 중심의 입식격투기 룰로 시범경기를 치르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공인 태권도 8단인 이동준은 1979년부터 국가대표로 활동 했으며 1983년부터 3년 연속 세계선수권에서 미들급 금메달을 차지한 태권도계의 스타 선수였다.

이동준은 자신이 제작, 주연을 맡았던 영화 '클레멘타인'에서 스티븐 시걸과 격투기 대회에서 맞붙는 태권도 선수로 출연한 적이 있지만, 실제로 격투기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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