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소사 온두라스 前대통령 무예마스터십 초청 수락
로보소사 온두라스 前대통령 무예마스터십 초청 수락
  • 김인영
  • 승인 2016.07.07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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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소사 온두라스 前대통령 무예마스터십 초청 수락
[GTN TV=김대정 기자]  ‘2016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개회식 참여의사를 밝힌 포르피리오 로보소사 온두라스 전 대통령의 한국에 대한 인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7일 청주 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 조직위에 따르면 로보소사 전 대통령의 서한문은 대사관을 통해 6일 조직위로 전달됐다.

이 서한문에는 개회식 초청에 대한 감사 및 초청 수락 의사와 함께 태권도에 대한 각별한 애정이 담겨있어 눈길을 끌었다.

그는 28년간 태권도를 수련한 태권도 공인 3단·명예 9단의 유단자로서 대통령 재임시절 온두라스에 파견된 고(故) 송봉경 사범에게 태권도를 전수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송 사범의 6주기에 맞춰 1월 4일을 태권도의 날(법정기념일)로 지정하는 등 태권도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나타냈다.

로보소사 전 대통령은 서한문을 통해 "오랜 세월 동안 태권도를 수련해오고 있다"며 "저에게 태권도는 언제나 행동의 원칙이며 인성 수양과 스스로의 규율을 확립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2016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오는 9월 2일부터 8일까지 청주체육관 등 청주시 일원에서 60개국 2100여명의 전 세계 무예 고수들이 어우러져 실력을 겨루는 세계 종합 국가대항경기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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