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는 관심의 센스

센스는 관심에서 온다. 센스가 있는 기자는 그만큼 사물에 대한 관심이 많은 사람이다. 보는 관심, 읽는 관심, 듣는 관심, 느끼는 관심, 접촉하는 관심 등 모두가 기자의 소실을 살찌게 한다.

그냥 관심으로는 훌륭한 기자가 될 수는 없다. 관심을 거친 연상작용(聯想作用)이 아쉽다. 하나의 관심이 연상의 꼬리를 물고 새로운 발상의 나래를 펴야 한다. 하나의 표정, 한 마디의 말 속에서 뭣인가를 어김없이 찾아내야 한다. 마치 족집게로 티눈을 집어내듯.

평범함 속에서 비범한 걸 찾아낸다. 남들은 예사롭게 하는 말을, 기자는 그 속에서 재빨리 문제점을 찾아낸다. 밖에서 겉을 들여다 보는 데서 그치면 안된다. 밖에서 속을 들여다 보는 혜안이 있어야 한다.

공감력이 있어야 한다. 작가나 기자나 공감의 세계에 사는 데는 매일반이다.

크게 보고, 또 치밀히 보아야 한다. 관찰이 신통치 않고서는 좋은 기사가 나올 수 없다.

끊임없는 관심, 입체적인 관찰은 기자로 하여금 문제점을 찾게 한다. 이런 습성이 자라면 전문적인 센스를 지니게 된다.

홍반점의 피부병을 안고 돌아오는 어부들을 보고, 세계적인 특종기사를 써낸 원자재 사건은 무엇을 의미할까? 비키니섬의 수폭실험에 오염된 원자재 사건. 일개 항만 출입기자의 관찰은 연상작용을 거쳐 엄청난 발상의 나래를 펴냈다.

이 관심, 이 연상, 이 발상은 어디서 왔을까? 왜? 어째서? 의 의문이 꼬리를 물고 깊숙이 들어갔기 때문이다. 남들은 무심코 보아 넘기는 원자재 피부병 환자들을 이 기자는 입체적으로 파고 들어갔다. 평범 속에서 비범을 캐낸 셈이다.

정보와 문제점은 도처에 널려져 있다. 다만, 그것을 못 보거나 못 찾아내는 것 뿐이다.

 

#FM취재의 요점 KEYWORD

■ 취재보도의 ABC
뉴스가 완전한 형태를 갖추려면 육하원칙(5W 1H)의 요소가 절대적으로 명시되어야 한다.

주체-누가(Who)
객체-무엇을(What)
상태-어떻게(How)
장소-어디서(Where)
시간-언제(When)
이유-왜(Why)

 

■ 집회관련 기사 요점·키워드

집회관련 안내문,프로그램 입수/회의주최/단체의 성격과 연혁/회의개최 목적/사회자와 의장/결의안 수정안 및 의사상황/투표광경/결과 표수/연설 및 연사/연설이 청중에 준 감동/회장의 광경과 분위기/개회 폐회시각/출석 명사 및 인원/채택된 메시지

■ 스포츠 기사 요점·키워드

개최장소 또는 운동장/일기(기상상태와 경기자 컨디션 여하)/경기종목 및 순서/개회식발언자/회장,심판관,임원,주최,주관,후원,협찬/입장자수 종류/응원단 모습/주요 승부처(승부결정 원인)/시상,상품수여/안전사고(부상자 이동경로 병원)/경기중 세계적 인물,팀별 프로필

■ 폭행사건의 기사 요점·키워드

피해 가해 양자의 이름,연령,주소,가족,경력,습관,주변평판/사건의 경로 또는 경위/원인 동기(우연이냐 고의냐)/폭행방법/장소와 일시/관련 여인이 있을 시 그 모습,연령,약력,사진/고소 또는 공소내용/피해자의 부상정도/병원 후송과정/생사의 감정/ 재판 여부

■ 선거전의 기사 요점·키워드

각 후보자 이름,소속,정당,정견/후보자 경력,사진/선거본부의 위치/운동자,참모 및 지휘자/신규후보(전에 낙선 또는 당선됐던 후보 여부)/선거인의 이해 관련 당면한 주요문제/운동의 광경,그 지역/편법 운동 방법/주요 운동인/선거일정 장소/연설회 호별방문/선거법 위반/당선의 예상(주의요망)/유력한 추천장/후보자간 경쟁률/선거일 선거회장 안팎 광경/입회인/선거인 투표광경/전번 선거 때와 비교/투표총수 투표인수와의 비교/기권자 수,원인/후보자에 대한 일반인의 인기/폭행발생 여부/개표결과,당사자 차점자 이름 득표수 투표함/수송의 비밀보장 여부/당선자의 연회,사례/당선자 소송 발생시 그 사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