立春大吉 建陽多慶
입춘대길 건양다경
‘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기기를 기원하나니...!'
24절기 중 첫 번째 절기인 입춘입니다.
입춘이 되면 동풍이 불어 언 땅이 녹고,
물고기는 얼음 밑을 헤엄쳐 다닌다지요.
이날
사람들은 집안의 안녕과 다복을 바라면서
대문에 ‘입춘대길’이라는 문구를 붙여놓고,
절기 음식으로 햇나물을 무쳐 먹습니다.
긴 겨울 끝에 다가오는 봄내음을
미리 음미하기 좋은 시기입니다.
새해 정초의 흔적이 채 가시기도 전에
벌써 마음속에 봄이 다가옵니다.
우리네 마음들도 절기만큼이나 아니,
어쩌면 절기보다 더 빠른지도 모르지요.
따뜻한 사랑과 나눔이 있기에
봄이 더 빠르게 느껴지나 봅니다.
한파 속에도 봄기운으로,
봄날 같은 마음으로 활기찬 벗들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목식서생-*
저작권자 © GTN-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