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도
만나는 사람마다 내 사람으로
만들려고 애쓰지 마십시오.

그저
부담없이 만나 차 한 잔 마시고,
술 한 잔 기울이는 인연이면 그냥
그렇게 만나면 됩니다.

인생을 맛있게 살기 위해서는
깊은 인연도 중요하지만,
가벼운 인연도 꼭 필요합니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가볍게
만날 수 있는 인연이 있다는 것은
인생에 큰 즐거움입니다.

옷깃만 스친 인연조차
기꺼이 즐겁게 맞는 벗들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목식서생-*

박완규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