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되니
절로 봄을 노래하게 됩니다.
盡日尋春不見春 진일심춘부견춘
杖藜踏破幾重雲 장려답파기중운
歸來試把梅梢看 귀래시파매초간
春在枝頭已十分 춘재지두이십분
종일토록 봄 찾았지만 찾지 못하고
지팡이 짚고 구름 쌓인 곳 헤매었네
돌아와 매화가지 끝 잡고 향 맡으니
봄이 이미 가지 끝에 벌써 와있었네
송宋나라 때 시인 대익戴益이 읊은
탐춘探春 즉, ‘봄을 찾아서’란 시 입니다.
날 좋은 주말이건만,
집 안에서만 맴맴 돌고 있지 않습니까.
가족들과 손잡고
뒷산 아니, 뒤뜰이라도 봄을 찾아
산보해 보시구랴…!
-목식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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