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관악산 산행에 나섰습니다.
산에 오르면서
제일 먼저 떠올릴 생각은
자기 몫의 산행은 자기가 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자기 몫을 아무도
대신 해 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누가 대신 가 줄 수도 없고
업어다 주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아무리 지쳐도
일어서야 합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걸어가야만 합니다.
천리 길이 한걸음에서 시작되듯
만리길도 한발 한발 걷는 결과일 뿐,
인생 길도 무엇이 다르겠습니까.
천천히 내 보폭대로 걸어가는
쉼과 조절의 휴일이 됐으면
참 좋겠습니다.
-목식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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