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깥일을 보고
집안에 들어서려다 멈칫,,,!
우편함에 그 흔한 관제엽서가 아닌,
귀한 그림엽서 한 장이 놓여있습니다.
“친구야, 너와 함께 했더라면
무척 좋았을 텐데...!”
‘짐바브웨 니앙가니산(Mount Nyangani)에서’
짧은 손글씨지만
그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져 옵니다.
니앙가 국립공원의 광활하고도
아름다운 풍경이 담긴 엽서 속 어딘가에
있을 친구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누군가에게
보여주고 싶은 풍경과 만날 때,
그 대상이 벗이라면
아마도 가장 행복한 순간을 느끼게 될 겁니다.
내 벗들이
누군가에게 같이하고픈 사람으로
기억되면 참 좋겠습니다.
-목식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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