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서 열린
한 심포지엄에 참석했다가
드라마PD로 바삐 사는 후배 일터를
격려차 찾았습니다.
“요즘은 중견배우를 섭외하는 게
쉽지 않네요.”
중견배우들이 차고 넘치는데
뭔 말이냐고 했더니,
말 그대로 중견배우는 그 나이에 맞는
세월의 흔적이 얼굴에 보여야 하는데,
대부분 수술과 주사로 외모를 관리해
연령대에 맞는 사람 찾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랍니다.
예나 지금이나 더 젊어지고
예뻐지고 싶은 욕망은 여전하지만,
요즘은 물리적 힘을 빌어 얼굴,
피부뿐 아니라 전신 성형수술까지,
세월의 흔적을 지우려는 이들을
흔히 봅니다.
한 연구조사에 따르면
여러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들 중에
수녀들의 피부가 가장 건강하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사람이 아무리 몸부림을 쳐봐도
자연의 섭리만큼, 그리고 정신적
건강만큼 경이로운 것은 없나 봅니다.
TV에서나 거리에서나 외양이
멋지고 예쁜 사람들로 넘쳐납니다.
진정한 아름다움이란
늘 겸손하고 남을 배려하는
사랑의 마음이 아닐런지,,,!
-목식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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