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2061) 나만의 행복지수
#좋은아침(2061) 나만의 행복지수
  • 박완규
  • 승인 2018.04.30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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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돈을 번 부자가
한적한 바닷가를 찾았습니다.

그늘에서 한가롭게 쉬고 있는
어부를 보고 한심하다는 듯 말합니다.

“시간 있을 때 고기를 더 잡는 게
좋지 않소이까.”

“그래서 뭘 하는데요.”

“돈을 벌어 더 큰 배와 그물로 고기를
잡으면 나 같은 부자가 될 거요.”

어부가 되묻습니다.

“부자가 되면 뭘 합니까”

부자는 자랑스럽게 답합니다.

“편안하고 한가롭게 삶을
즐길 수 있을 것이오.”

어부는 어이없는 표정으로 말합니다.

“내가 지금 그러고 있잖소!”

인간의 끝없는 욕망이 얼마나
덧없는 지를 일깨워 주는 이야기입니다.

아등바등 살아본들
인생 뭐 별거 없다고들 입을 모읍니다.

나만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새 한 주의 시작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목식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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