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센터를 운영하는
지인을 찾았는데, 뚝딱 뚝딱 무언가
만드느라 인기척도 못 느낍니다.
“어휴,
또 쓰잘데기 없는 걸 만드누먼.”
지켜보던 그의 아내가
핀잔을 하는데도 아랑곳 않습니다.
결과물의 가치를 따지지 않고
저렇게 뭔가에 열중할 때 행복감을
느끼는 게 감동스럽네요.
아무리 하찮은 일이라도
자신의 의지와 헌신적인 노력으로
임한다면 고귀한 일로 만들 수 있습니다.
고귀한 일인지 하찮은 일인지는
남이 정해주는 것이 아니지요.
오롯이 자신만이 매기는 가치이기에
세상에는 하찮은 일이란 없습니다.
어떤 일이든
진심으로 헌신하면 고귀해지고,
그것으로 만족과 기쁨을 선사합니다.
벗들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게 행복입니다.
-목식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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