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태권도협회(KTA)가 새로운 방식의 태권도 경기를 시험 중이다.
1월 13일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에서 대한태권도협회 주최로 열린 '파워 태권도 프리미엄 리그 1차 시연회'를 열었다.
현재 올림픽 경기처럼 전자호구를 터치하면 점수를 따는 방식이 아니다.
마치 컴퓨터 격투기 게임처럼 일정량의 에너지를 두 선수에게 부여해 상대 에너지를 완전히 없애거나 경기 후 상대보다 에너지가 더 많이 남아 있는 선수가 승리하는 방식이다.
에너지는 기술, 강도, 타격 부위에 따라 차등을 두고 줄어든다.
선수들 뒤 득점판에 '격투기 게임'을 연상시키는 득점판이 설치돼 있다.
태권도협회는 이날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해 6월 말 2차 시연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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