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갑자기 떨어진 '사설' 외주를 받아
탈고하고 송고한 뒤 그만 깜빡 잠이 들었습니다.
늘 그렇듯 하루도 빠트릴 수 없기에,
서둘러 기억을 소환해 법구경 말씀으로 오늘
좋은아침을 열어드립니다.
‘시시한 쾌락을 버림으로써 큰 기쁨을 얻을 수 있다면
지혜로운 이는 보다 큰 기쁨을 위해 시시한 쾌락을 기꺼이 버리라.
남에게 고통을 줌으로써 자신의 즐거움을 삼는 자는
원한의 사슬에 얽매여 벗어날 기약이 없다.
해야할 일을 소홀히 여기고, 해서는 안 될 일을 하면서
교만과 방종에 빠진 사람에게는 번뇌는 점점 늘어만 간다.
항상 이 몸의 정체를 생각하여 그 덧없음을 잘 알고,
해서는 안 될 일은 하지 않으며 해야 할 일만을 꾸준히 하고,
생각이 깊고 조심성이 있는 사람에게서 번뇌는 점점 사라져 간다.‘
내 벗들이
시시한 쾌락으로 번민을 만들지 않는 범사가 되길 합장...!
-목식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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