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포항시장기 환동해권 태권도대회가 6, 7일 이틀간 포항영신고체육관에서 개최된다.

포항시태권도협회(회장 문영길)기 주관·주최하고 포항시와 포항시체육회, 경북도태권도협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품새와 1대 1 겨루기, 5인조 단체 겨루기 부분으로 나눠 진행된다.

경기는 겨루기 개인전 601명과 단체전 9개팀(37명), 품새 개인전 460명과 단체전 16개팀(49명) 등 1천147명이 참가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겨루기는 초·중·고·일반부 1분 3회전 경기, 품새는 유급자(초·중·고) 부분과 일반부(유·초·중·고등부) 경기로 치러진다.

겨루기 5인조(중·고등부 3인조) 단체전 경기는 실업연맹이 지난 2007년 남한산성대회때부터 관전의 재미를 더해주기 위해 도입한 새로운 경기방식이다.

경기의 박진감은 있으나 부상 위험이 높아 실업연맹 대회에서만 경기종목으로 채택됐으나 포항시장기 대회에는 지난해 대회부터 도입됐다.

문영길 포항시태권도협회장은 “우리나라 무예인 태권도는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세계적인 스포츠이다”며 “이번 대회는 지역 태권도 꿈나무 발굴 육성을 통한 태권도 저변확대를 위해 개최되고 있으며 대회를 통해 배출된 유망선수들이 전국대회에 좋은 성적을 거두는 등 지역 태권도 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