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정 쇼트트랙 女 1500m 금빛 질주…올림픽 2연패
최민정 쇼트트랙 女 1500m 금빛 질주…올림픽 2연패
  • 이보영 기자
  • 승인 2022.02.16 22: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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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대회 이어 두 대회 연속 여자 1500m 우승…이유빈은 6위

여자 쇼트트랙 올림픽 2회 연속 메달은 전이경 이후 역대 두 번째
16일 오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 금메달로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최민정이 기뻐하고 있다.
16일 오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 금메달로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최민정이 기뻐하고 있다.

 

대한민국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의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1500m 금메달을 따냈다. 올림픽 같은 종목 2연패로 한국에서는 전이경(쇼트트랙 여자 1000m 종목 1992·1994년) 이후 처음이다.

최민정은 16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17초789의 기록으로 7명 중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함께 결승에 나선 이유빈(연세대)은 6위에 자리했다. 2위는 이탈리아의 아리안나 폰타나(2분17초862), 3위는 네덜란드의 수잔 슐탱(2분17초865)이다. 중국의 한유퉁은 최하위(2분19초060)에 그쳤다.

앞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1,500m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했던 최민정은 이 종목에서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 선수로는 1994 알베르빌, 1998 나가노에서 여자 1000m 금메달을 딴 전이경 이후 역대 두 번째로 개인 종목 연속 메달의 쾌거다.

앞서 여자 1000m와 여자 3000m 계주에서 모두 은메달을 땄던 최민정은 주 종목인 여자 1500m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면서 이번 대회에서만 3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민정의 금메달로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 7번째 메달(금메달 2개·은메달 4개·동메달 1개)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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