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플랫폼 스팀서 흥행...하루 동시 이용 132만명, 아마존 '뉴월드' 기록 넘어
7년간 1000억 투입한 대작...게이머 의견 반영, 팬층 두터워
7년간 1000억 투입한 대작...게이머 의견 반영, 팬층 두터워
스마일게이트의 PC 게임 ‘로스트아크’(사진)가 글로벌 흥행 대박을 터트렸다.
세계 최대 PC 게임 유통 서비스인 스팀에 내놓은 해외 버전이 출시 직후 이용자 수 1위를 차지했다.
투명한 구조, 팬과의 소통으로 ‘착한 게임’이란 별칭을 얻었던 토종 게임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한 것이다.
업계에선 “이용자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게임 완성도를 끈질기게 높인 것이 해외 이용자들 사이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1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가 지난 11일 스팀에 공식 출시한 로스트아크 스팀 버전이 출시 직후 동시 이용자 수 1위에 올랐다. 최고 동시 이용자 수는 132만5305명(13일 오후 1시 기준)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공식 출시 전 미리 공개한 유료 상품(파운더스 팩)만 이틀 새 150만 개 이상 팔려 나갔다”고 밝혔다. 900억원어치로 추정된다.
스팀은 동시 접속 회원 수 2000만 명이 넘는 대표적인 글로벌 게임 플랫폼이다. PC 게임 기준으로 이곳의 동시 이용자 순위가 글로벌 게임 인기 순위로 간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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