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원 WT총재, 단국대에서 명예 이학박사 수여
조정원 WT총재, 단국대에서 명예 이학박사 수여
  • 장한별 기자
  • 승인 2022.03.08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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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가운데)가 7일 단국대학교 용인 죽전캠퍼스 난파음악관 콘서트홀에서 명예 이학박사 학위를 수여받고 있다. [사진=세계태권도연맹]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가운데)가 7일 단국대학교 용인 죽전캠퍼스 난파음악관 콘서트홀에서 명예 이학박사 학위를 수여받고 있다. [사진=세계태권도연맹]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가 명예 이학박사 학위를 수여받았다.

8일 WT에 따르면 전날 단국대학교 용인 죽전캠퍼스 난파음악관 콘서트홀에서 열린 조정원 WT총재 명예 박사학위 수여식에서 명예 이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벨기에 루벤대학교에서 국제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은 조 총재는 1993년 대만 문화대학 명예법학박사 수여 이후 명예박사 학위는 이번이 10번째이다. 국내 대학에선 단국대에서 첫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단국대는 “태권도를 통한 세계 스포츠 발전과 인류 평화에 헌신하는 조정원 총재의 삶과 업적이 우리 대학교의 교시인 ‘진리, 봉사’에 부합한다는 점에서 명예 이학박사 학위를 수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 총재는 “앞으로도 올림픽 스포츠인 태권도를 통해 세계평화 증진과 보다 조화롭고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조 총재는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2016년 전 세계 난민을 돕는 태권도박애재단(THF)을 스위스 로잔에 설립했다. 요르단 아즈락 시리아 난민 캠프를 비롯한 여러 곳을 지원하고 있다.

‘태권도 케어스(Cares) 프로그램’을 만들어 소년원생, 마약 알코올 중독자, 가정폭력 피해 여자아이, 고아 등 저개발국 소외계층 어린이 지원 활동을 네팔, 스리랑카, 캄보디아, 부탄 등에서 전개하는 등 난민과 불우 청소년이 보다 나은 삶을 살면서 좋은 세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하고 있다.

태권도의 이미지 제고를 위한 부단한 변화와 발전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2028년 LA 올림픽 정식종목과 2024 파리패럴림픽에서 메달 종목의 확대 등의 좋은 결실을 이뤄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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