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야마' 추성훈 "정찬성 김동현 강경호가 원 챔피언십과 계약하길"
'섹시야마' 추성훈 "정찬성 김동현 강경호가 원 챔피언십과 계약하길"
  • 류갑상 기자
  • 승인 2022.05.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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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챔피언십 한국 개최 도움 되고파"

아시아 최고의 종합 격투기 단체인 ‘원 챔피언십’이 지난 24일 공식 트위터에 추성훈이 근육 단련을 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올렸다.

‘추성훈에게 쉬는 날은 없다”는 캡션이 달린 이 영상에서 추성훈은 무거운 역기를 들며 근육을 단련했다. 그의 잘 발달된 상체 뒷모습이 인상적이다.

올해 46세의 추성훈은 격투 스포츠에서 거의 20년을 보낸 종합 격투기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섹스야마‘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추성훈은 지난 3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복귀전에서 오랜 라이벌 아오키 신야를 2라운드 KO로 물리쳐 건재를 과시했다.

추성훈은 신야에게 승리한 후 MMA 아워의 아리엘 헬와니와 가진 인터뷰에서 1라운드에서 위험한 고비가 있었는데 어떻게 극복했느냐는 질문에 “관중들이 ‘섹시야마’를 외치는 소리에 버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언제까지 싸울 생각이냐는 질문에는 “50세까지는 꼭 가겠다. 그게 목표다. 1년에 2차례씩 뛰면, 4년이 남았으니 여덟 번이 넘는다”고 했다.

추성훈이 MMA 아워의 헬와니와 인터뷰하고 있다. [MMA 아워 영상 캡처]
추성훈이 MMA 아워의 헬와니와 인터뷰하고 있다. [MMA 아워 영상 캡처]

추성훈은 이어 라이트급(170파운드) 한계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어렵지만, 타이틀 도전 기회로 이어진다면 계속해서 체중을 감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170파운드까지 감량하다가 기절할 뻔한 적도 있어서 꽤 힘들다. 그래서 185파운드(웰터급)로 돌아갈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챔피언과 싸우고 싶다. 아직 부족하지만 도전할 수 있도록 계속 싸우고 싶다”고 말했다.

추성훈은 헬와니가 일본에서 경기하고 싶은 생각은 없느냐는 질문에 “일본보다는 원 챔피언십 경기를 한국에서 개최하는 것을 돕고 싶다:고 밝혔다.

추성훈은 ”나는 이 문제와 관련해 차트리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것은 전에 한국에서 일어난 적이 없다“고 했다.

이와 관련, 스포츠키다는 25일 추성훈이 UFC 페더급의 ‘코리안 좀비’ 정찬성 등 한국 스타들과 함께 하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추성훈은 “내 머리 속에는 ’코리안 좀비‘, 김동현, 아직 ‘미미스터 퍼펙트(강경호)’ 3명이 있다. 이들이 모두 원 챔피언십과 계약했으면 좋겠다. 이것은 나의 또 다른 목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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