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태권도연맹, 미주 글로벌 합기도협회(GHA)와 MOU 체결
국제태권도연맹, 미주 글로벌 합기도협회(GHA)와 MOU 체결
  • 류갑상 기자
  • 승인 2022.07.04 1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국제태권도연맹
사진=국제태권도연맹

국제태권도연맹은 지난 1일 미국 미시간주를 본부로 전세계 97개국을 네트워크로 운영되는 글로벌 합기도협회(GHA 총재 이희관)와 일부 기술통합 MOU 체결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국제태권도연맹 측은 “무도 단체들의 보수적 특성으로 봐서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양 기구가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있는 국가들의 군, 경, 민간의 활동 영역은 광범위하다”고 전했다.

연맹 관계자는 “요즘 전세계의 무술의 기술이나 정체성이 뚜렷이 실전성을 입증하지 못하면 그저 체조 운동에 불과하다는 결론은 이미 상식처럼 여겨지는 세상이 되었다”며, “복싱, 유도, 주짓수, 레슬링 등과 같이 뚜렷한 타격기술기 등이 완벽하게 실전에 입증 구사되는 것처럼 무늬만 띤 형식에서는 탈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타 무도들의 다양한 기술과 힘을 순간 다룰 수 있는 호흡법 실전에서도 통할 수 있는 제압술 등이 모두 교류 대상”이라며, “모든 기술을 실전에 맞게 진화하지 않으면 도퇴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지론으로 전자장비에 의한 득점을 기준으로 승패를 결정 지은 경기를 보고 실전성과 매치하여 무도적 개념으로 봐서도 안된다는 것이고, 그것은 그저 득점을 내기 위한 전자 겨루기 대회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양측 기술통합 내용은 양단체 기술인 호흡법(SignWave)과 실전 제압술에서의 힘의 완급 조절력에 대한 기술교류 및 통합자격증 공동 발급, 2023년 멕시코 세계대회에서의 국제 기술세미나를 기점으로 새로운 기술을 양기구에 의해 전세계에 보급될 예정이다.

또한 한류 열풍과도 발맞추어 태권도 종주국 대한민국에서도 많은 문화적 상품을 꺼내 전세계의 무도인들이 대한민국을 방문하는 여행 프로그램 (틀투어)도 공동 개발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출처 : 데일리경제(http://www.kdpres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