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 부영그룹회장, 캄보디아 태권도대표훈련센터 기증
부영그룹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에 위치한 올림픽 스타디움 내에 ‘태권도 국가대표 훈련센터’를 건립, 기증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태권도 훈련센터는 부영그룹이 1880㎡ 대지 위에 지상 2층 높이 규모의 철근콘크리트 건물로 건립됐으며, 총사업비 45만 달러는 전액 부영그룹이 지원했다. 센터 내부에는 캄보디아 태권도협회, 남녀기숙사, 체력 단련실, 훈련장이 들어서고 1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관람석도 갖춰져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을 비롯해 속 안 캄보디아 부총리, 통큰 캄보디아 태권도연맹 총재 겸 관광부 장관 등 캄보디아 정부 관계자들과 김한수 주캄보디아 한국대사, 이대순 아시아태권도연맹 회장 등 4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선 ‘아리랑’이 연주됐고 현지 태권도 대표단이 시범을 선보였다. 또 이 회장은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외국인에게 주는 최고훈장인 ‘대십자 훈장(Sahametrei Medal)’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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