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vs저커버그 “격투기로 한판 붙자”…‘세기의 대결’ 펼칠까?
머스크vs저커버그 “격투기로 한판 붙자”…‘세기의 대결’ 펼칠까?
  • 황욱 기자
  • 승인 2023.06.23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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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왼쪽)와 마크 저커버그(오른쪽). 비비시 갈무리
일론 머스크(왼쪽)와 마크 저커버그(오른쪽). 비비시 갈무리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두 명의 테크 기업 최고경영자들이 격투기 시합을 하기로 소셜미디어에서 의기투합했다. 일론 머스크 트위터 최고경영자(CEO)와 마크 저커버그 메타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22일 영국 <비비시>(BBC)에 따르면, 머스크는 하루 전 자신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트위터에서 “저커버그와 한 판 격투기를 하고 싶다”는 메시지를 올렸다.

그러자 저커버그가 머스크의 트위터 메시지를 갈무리한 뒤 “위치를 보내달라”는 인스타그램 메시지로 응수했다.

39살 저커버그는 이미 종합격투기(MMA)를 배우고 있고 최근 주짓수 경기에서 승리한 적이 있다. 자기 소셜미디어에 격투기 영상과 사진을 다수 게재할 정도로 종합격투기 마니아다.

그러자 머스크는 “베가스 옥타곤”이라 다시 답했다. 옥타곤은 미국 서부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본사를 둔 종합격투기 단체 ‘얼티밋 파이팅 챔피언십’(UFC) 시합에 활용되는 경기장이다.

52살이 된 머스크는 “나는 ‘왈루스’라고 부르는 멋진 기술을 갖고 있는데, 상대방 위에 누워서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기술”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나는 ‘애들’(상대 선수)을 안고 공중으로 내던지는 것 외에는 거의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라며 허풍을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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