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WT에 1천만달러 후원...세계화 결실에 결정적 기여
부영그룹, WT에 1천만달러 후원...세계화 결실에 결정적 기여
  • 박정우 기자
  • 승인 2023.06.26 09: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2018년에 열린 미얀마 태권도 센터 개관식 모습. [사진=부영그룹]
지난 2018년에 열린 미얀마 태권도 센터 개관식 모습. [사진=부영그룹]

대한민국 국기인 태권도 세계화에 가장 앞장선 기업이라는 평가를 받는 부영그룹. 태권도가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얻을 수 있었던 데에는 부영의 아낌없는 후원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26일 업계에 띠르면 세계태권도연맹(WT)은 지난 2014년 이후 뚜렷한 후원 기업을 찾지 못했다. 당시 세계태권도연맹에 손을 내민 곳이 바로 부영그룹이다.

부영그룹이 2020년 도쿄올림픽까지 글로벌 스폰서로 나서게 되면서 세계태권도연맹은 오랜 과제를 해결하고, 태권도의 위상을 본격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됐다.

부영그룹은 2015년부터 2020년 도쿄올림픽까지 6년간 세계태권도연맹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고 1000만달러(한화 140억원 상당)를 후원했다.

세계태권도연맹에 후원한 기금은 태권도 우수선수 육성, 태권도 협회 지원, 태권도 국제대회 지원, 장애인 태권도 발전 프로그램 개발 등에 쓰여 국내외 태권도 저변을 넓히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세계태권도연맹을 통한 후원 뿐 아니라 태권도 한류 확산에도 부영그룹이 직접 팔을 걷어 부치기도 했다.

2006년부터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등에 태권도 훈련센터 건립기금을 지원하고 있다. 2012년에는 캄보디아 프놈펜에 1000여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부영 크메르 태권도훈련센터’를, 2018년에는 '미얀마 태권도 훈련센터'를 건립 기증했다.

부영그룹의 이같은 후원에는 창업주 이중근 회장이 국기인 태권도에 남다른 애착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2016년부터는 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 총재를 맡고 있다. 태권도는 오는 2024년 파리 올림픽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7연속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