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태권도 봉사단, 4개국 9000여명에게 교육 진행
2023년 태권도 봉사단, 4개국 9000여명에게 교육 진행
  • 이태홍 기자
  • 승인 2023.11.07 09: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과보고회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태권도진흥재단]
성과보고회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태권도진흥재단]

태권도진흥재단이 ‘2023 태권도 봉사단 해외 파견’ 사업의 성과보고회를 지난달 27~28일 양일간 서울 더케이 호텔에서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2023 태권도 봉사단 해외 파견’은 태권도 공인 3단 이상의 국내 수련자들을 해외에 파견, 태권도 교실 운영과 각종 봉사활동 등 태권도 저변을 확대하고 우리나라의 국격을 높이는데 이바지하는 사업이다.

성과보고회에는 고재춘 진흥본부장을 비롯해 2022년과 2023년 태권도 봉사단으로 해외에 파견된 단원 25명이 참석해 봉사단 파견 성과 발표와 사업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등 열띤 토론의 장을 만들었다.

보고회 1일차에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스리랑카, 슬로바키아, 피지 등 4개국에 파견되었던 2023년 봉사단원들과 작년 6개국으로 파견되었던 단원들의 해외 파견 활동 성과 공유와 파견 기간 각국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한 프로젝트 계획 발표가 진행되었다.

발표 후에는 단원 간 태권도 봉사단 사업 발전 방향에 대한 아이디어를 모으는 토의 시간과 파견자들의 관심사를 바탕으로 스포츠 심리학 특강도 진행하는 등 성과보고회의 의미를 더했다.

성과 발표를 한 송경재 단원(27세, 태권도 4단)은 “50여 일 동안 슬로바키아에서 활동하면서 태권도 지도자로서 자부심을 많이 느꼈다. 처음에는 영어로 수업을 진행한다는 것이 부담이기도 했지만, 이번 경험 덕분에 이제는 해외에서의 지도자 생활을 꿈꾸는 기회가 되었다. 청년 태권도인들에게 또 다른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해 준 태권도진흥재단에 감사하고, 후배들과 지인들에게 태권도 봉사단 지원을 적극 추천하려고 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태권도진흥재단 이종갑 이사장 직무대행은 “2023년 봉사단원들이 열심히 활동해 준 덕분에 올해도 9136명이라는 많은 인원에게 태권도 수련 기회를 제공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우리 재단은 태권도 봉사단이 더 많은 국가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현지 공관 및 관계 기관과 지속적 협력을 이어가 태권도 보급과 활성화에 적극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