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남구는 남구태권도협회와 공동으로 26일 ‘제17회 남구청장기 태권도대회’를 최근 새로 준공된 ‘남구국민체육센터 2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회식엔 오은택 구청장, 박미순 남구의장, 정춘식 남구체육회장, 윤상협 남구태권도협회장 등 태권도계 인사들이 내빈으로 참석해 개회를 축하하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특히 개회식엔 초등학생부터 중학생까지 남구의 태권도 꿈나무들이 송판 격파 등 약 15분간 시범 경연을 펼치고 2030세계박람회 유치를 응원하는 현수막 퍼포먼스로 마무리하며 K-스포츠의 위상을 뽐냈다.

대회는 품새, 겨루기, 격파, 스피드 발차기 등 4개 종목으로 이뤄졌다.

대회 결과 성동체육관과 우리아이체육관이 공동 3위, 대천자이체육관이 준우승, 용호체육관이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오 구청장은 “이번 대회를 남구국민체육센터 2관에서 개최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주민들이 행복하게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보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