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수첩> 태권도계 선거문화 새 지평 열자
<취재수첩> 태권도계 선거문화 새 지평 열자
  • 니콜라
  • 승인 2012.11.0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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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수첩> 태권도계 선거문화 새 지평 열자

 
태권도계 선거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제안이 나왔다.

태권도 전문 기자 모임인‘태권도전문 기자회’는 오는 24일 치러지는 한국중교연맹 회장선거 후보자 공개토론회를 제의했다.

간선제로 치러지는 시도태권도협회와는 달리 중고연맹 회장선거는 중고연맹에 가입한 각 학교(태권도부)의 343명의 대의원들이 투표권을 갖는 직선제로 치러진다. 중고연맹 회장 선거는 3파전으로 압축돼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치열한 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측된다.

기자회는 태권도계 최초로 후보자 ‘공개토론회’를 대의원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켜 주고 후보자들의 자격과 공약, 청사진 등을 면밀히 검증해 차기 회장을 선출하는 기준을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토론회를 중고연맹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의할 계획이다.

후보들이 한 자리에 모여 중고연맹 발전을 위한 정책과 비전을 놓고 공방을 벌이고, 상대 후보들의 공약을 면밀히 검증해 상대적 비교우위를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서 태권도계 선거문화를 한 단계 높이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아직까지 국내 태권도계에서 회장선거와 관련해 공개토론을 한 것은 한 번도 없다. 그러나 태권도계 선거문화 개선을 위해 공개토론의 무대가 열린다면 향후, 태권도계에 잔잔한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태권도계 선거에 공개토론 시대가 열려, 흑색선전이 난무하고 네거티브로 얼룩진 후진성을 벗어나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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