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동 경북대교수, ‘용인대’ 대한무도학회 수장에 올라
권태동 경북대교수, ‘용인대’ 대한무도학회 수장에 올라
  • 니콜라
  • 승인 2012.11.22 07:5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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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동 경북대교수, ‘용인대’ 대한무도학회 수장에 올라

 
1999년 설립된 이후 줄곧 ‘용인대’ 김정행 수장 체제였던 대한무도학회가 처음으로 수장교체가 이뤄졌다. 그것도 외부인사다.

11월 21일 부산 동아대학교 승학캠퍼스 경동홀에서 개최된 대한무도학회 제14차 정기총회에서 경북대학교 권태동(53) 교수가 제5대 회장으로 당선됐다.

단독후보로 추대돼 만장일치로 당선된 권태동 신임회장은 당선인사를 통해 “1999년 학회가 창립된 이래 한국무예학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대한무도학회의 회장을 맡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전임 김정행 회장의 업적에 누가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아울러 권 신임회장은 “무예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가장 오래된 형태의 신체활동이고 부국강병의 기초임이 자명하다”면서 “오늘 날 같이 세계화를 지향하는 시대 흐름 속에서 무예의 가치는 더욱 중요하다”고도 말했다.

덧붙여 권 신임회장은 2년 임기동안 달성해야할 목표로서 ▲ 학회 위상정립 ▲학회의 내실화 ▲학회 사업확대 및 경영 안정성 등을 제시하면서, 전국단위 학술 및 인적 네트워크 구축과 우수한 논문이 발표될 수 있도록 선진화된 논문발간 프로세스 확립, 추가적인 기금확보 및 학회 효율운영을 통한 학회 경영 안정화 등을 이룰 것이라고 포부도 드러냈다.

이번에 당선된 권태동 신임회장은 경북 안동출신으로, 경북대학교 대학원 체육학과 체육과학(운동생리학)전공 (이학박사취득)했고 경북대, 대구대 교수직 등을 거쳐 경북대 말산업연구원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는 경북대 상주캠퍼스 생태환경대학장으로 재임하며 체육분야에 폭넓게 활동 하고 있다.

이번의 학회 수장 교체와 관련해 한 관계자는 "학회 창립이후 13년동안 줄곧 한 사람이 맡았다는 것은 학회발전을 위해서도 조금 부담스러운 면이 없지 않았다"면서도 "학회가 이처럼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전임 김정행 회장의 역할이 없었다면 불가했을 것"이라고 시대변화에 따른 수장교체의 불가피성과 더불어 전임회장에 대한 공로를 강조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신임감사로 곽택용 용인대교수, 김태일 동아대교수를 선임했고, 정관개정을 통해 학회의 사무소는 용인대학교에 둔다는 등의 내용과 함께 이사수 100명에서 150명으로의 증원 등 6가지의 정관변경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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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인 2012-11-23 10:35:54
역사가 오래되면 뭐해,,,한게 뭐 있다고,,,,,이름뿐인 학회가 되지 말고,,,제대로 무도계를 위해 기여 좀 해주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