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태권도협회의 자랑인 공연시범단이 단원모집에 나섰다.

울산시태권도협회는 시범단원 모집공고를 통해 종주국 태권도 문화 경쟁력을 제고하고 다양한 태권도시범의 창조와 질적 변환을 추구하기 위해 긍지와 열정을 희망하는 초중고 태권도인들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기한은 오는 12월 14일(금)까지이다. 아울러 응시자격은 울산관내 초, 중, 고 재학생으로서 만18세 이하 국기원 1품(단)이상이며, 국내외 시범 및 매주 훈련 참여 가능자이어야 한다. 더불어 전국대회 및 울산대회(겨루기/품새) 상위 입상자는 우대할 방침이다.

울산태권도시범단은 지난 7월 21일부터 22일까지 2일간 경북 경주 동국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4회 대구일보 사장기 영호남태권도경연대회’에서 울산 선수단이 전종목에서 1위를 차지해 종합우승 3연패를 달성하기도 했는가 하면, 지난달 11월 24일 울산시 ‘제 62회 승,품단 심사 대회’에서 ‘독도는 한국땅’ 플래쉬 몹과 격파, 발차기 등 다양한 시범을 선보여 많은 호응을 불러일으키며 울산태권도협회의 대외이미지 강화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

울산태권도협회에서는 시범단 활성화를 위한 예산지원을 교육청에 요청해 놓고 현재 협의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울산태권도시범단 정희영(사진) 단장은 "태권도라는 무예의 정신과 우수성, 예술성에 대한 인지도를 높혀 이를 대내,외로 알리고자 함에도 불구하고 예산지원부족이라는 현실속에 코칭스텝이 자비로 기름값을 쓰는 등 활동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조속한 예산지원이 이뤄져 시범단의 왕성한 활동을 펼쳐 울산태권도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태권도시범단에서는 2013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울산태권도시범단’ 소속 김지남 군이 조선대학교 4년(전학년) 장학생으로 선발 된 것을 필두로 용인대, 계명대 등 전국 유명 대학에 많은 합격생을 배출했다. 시범단 출신인 대학진학자들에 울산태권도협회는 장학금을 지급했다.

울산태권도시범단원 모집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울산시태권도협회 사무국(☎: 281-2455 Fax : 292-016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