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국 회장 재선 성공, 경기태권도협회 개혁 가속화
박윤국 회장 재선 성공, 경기태권도협회 개혁 가속화
  • 니콜라
  • 승인 2012.12.0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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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국 회장 재선 성공, 경기태권도협회 개혁 가속화

 
경기도태권도협회 제9대 회장에 박윤국 현 회장이 선출됐다. 이로써 박윤국 회장은 재선에 성공하며 2016년까지 경기도태권도협회 살림을 운영하게 됐다.

경기도태권도협회는 3일 오전 11시 협회 회의실에서‘2013년 경기도태권도협회 정기 대의원 총회’를 개최했다. 31명의 재적 대의원 중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대의원 총회에서 신임 박 회장은 29표를(무효 1표)를 획득하며 재선에 성공했다.

이번 경기도협회 회장선거는 박 회장 단일 후보로 등록됐다. 경기도협회 규약 13조 5항“회장 후보자가 1인일 때 출석대의원 과반수 득표할 때 당선으로 간주 한다”는 규정에 따라 이날 대의원 총회에서 찬반 여부를 묻는 투표가 실시돼 신임 박 회장은 무효표를 제외한 29표를 획득하며 4년 임기의 회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신임 박 회장은 당선 직후“영광된 자리보다 어깨에 무거운 짐을 짊어진 것 같다”며“소신껏 일하라는 경기도 태권도인의 뜻으로 알고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회장은 이어“우리는 경쟁 시대에 살고 있다”면서“17개 시도협회 중 가장 우뚝 서 있는 협회는 물론 글로벌 시대를 주도할 수 있는 일류 협회로 발돋움 시키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그는 이를 위해 개혁과 참여의 코드를 강조했다. 박 회장은“그동안 수면 밑에서 진행된 행정을 반드시 수면위로 부각시켜 잘못된 것을 질타 받고 개선할 것이다”며“협회 운영은 집행부 혹은 1인의 지시에 따라 진행되는 게 아니라 경기도협회 회원들이 모두 참여할 때 투명한 행정 열린 행정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위에서 개혁이 아닌 모든 회원들이 참여할 때 진정한 의미의 개혁이 이뤄진다”며“능력위주로 인재를 발탁해 경기도협회에 새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경기도태권도재단에 대한 입장도 박 회장은 단호했다. 박 회장은“경태재단은 경기도협회 발전과 회원의 이익 창출을 위해 꼭 필요하다”며“연구소, 프로그램 개발, 전용체육관 건립 등 중요 사항에 대해 재단에서 참신한 아이디어를 내놓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경태재단은 개발한 프로그램 상당수를 도장에서 편의대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내년부터 실시할 계획이라는 게 박 회장의 설명이다.

신임 박 회장은 또한 경기도 태권도인들의 여망인 전용체육관 건립에 대해 구체적인 청사진을 밝혔다. 박 회장은 건립도 중요하지만 운영을 어떻게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뜻을 내비치며 건립과 운영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김문수 경기도 지사와 면담을 통해 전용체육관 건립 약속을 받았다”고 밝히며“유치 의사를 밝힌 시, 경기도, 협회 등이 의견 조율을 통해 전용체육관 건립은 물론 원활이 운영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 하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경기도협회 개혁에 가장 중요한 것은 회원들의 참여라고 역설했다. 그는“회원들의 참여 없이 개혁은 이뤄질 수 없다”며“경기도협회가 대한민국에서 우뚝 서 있고 글로벌 시대에 주역이 될 수 있는 열쇠는 회원들이 쥐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회장은 당선직후 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문호를 개방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박 회장은“능력 위주의 인재를 발탁해 경기도협회에 새 바람을 불게 할 것이다”고 밝히며 경기도협회 회원 참여를 유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이황규 가평군 대의원이 감사로 선임됐고, 조성운 회계 감사는 위임됐다. 또한 총회에서 경기도협회 2013년도 예산을 32억 9천 여 만원으로 책정했다. 더불어 차기 집행부 구성은 신임 박 회장에게 맡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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