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196> 격려 한마디의 힘
세계적인 소프라노 가수의 귀국 독창회가
열리는 날이었습니다. 수많은 청중들이
그의 노래를 듣고자 공연장으로 몰려들었습니다.
공연 시작 직전, 사회자가 당황한 표정으로
무대 위에 올라와 비행기가 연착되는 바람에
가수가 좀 늦을 거 같다며 양해를 구하고
그를 대신해서 촉망 받는 신인가수 한 명을
소개했습니다.
청중들은 크게 실망하며, 냉담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분위기 속에서도
신인 가수는 최선을 다해 노래를 불렀습니다.
노래가 끝났지만, 누구 하나
박수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그때, 청중들 사이에서
한 아이가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아빠! 정말 최고였어요!”
순간, 공연장 안에는 따스한 미소가
번지기 시작했고, 청중들은 하나 둘
자리에서 일어나 손뼉을 쳤습니다.
이 신인가수가 바로
세계적인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 입니다.
아들이 외친 격려의 한마디가
어쩌면 그를 세계적인 성악가로
만든 것이 아닐까요?
가족, 동료, 친구에게
따뜻한 사랑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는 연말이 되시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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