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한태권도협회장직 양보한 서병수 의원
차기 대한태권도협회장직 양보한 서병수 의원
  • 장기영
  • 승인 2013.01.22 23:5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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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한태권도협회장직 양보한 서병수 의원

 
서병수 의원은 박근혜 정부의 실세다. 집권당(새누리당) 사무총장이고, 박근혜 당선인과는 대학(서강대) 동창이다. 그래서 일부 태권도인들은 그를 차기 대한태권도협회 회장으로 추천했다. 마음만 먹으면 할 수도 있었다는 얘기다. 하지만 그는 정중하게 사양했다.

새누리당 서병수 사무총장이 홍준표 회장 후임의 태권도협회 회장 자리를 양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서 총장은 경남지사로 자리를 옮긴 홍준표 회장의 후임 회장 선거에 출마할 것이란 얘기가 많았다. 차기 회장 선거는 내달 5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다.

서 총장은 청소년태권도연맹 회장과 새누리당 재외국민협력위원장을 지내 국내·외 태권도인들과 두루 친분이 있다. 특히 역대 태권도협회장을 그야말로 '힘있는' 인사들이 많이 맡아 이번에도 서 총장이 유력했다는 얘기다. 현 홍준표 회장은 집권당 당대표를 지냈고, 김정길 전 회장은 노무현 정권의 실세였다. 김운용(전 IOC 위원) 김용태(전 내무장관) 최세창(전 국방장관) 전 회장도 자타가 공인한 실세들이었다.

게다가 태권도협회 회장은 정확한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의 많은 태권도인들을 대표해 정치인들이라면 누구나 욕심내는 자리이다.

이 때문에 서 총장이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의 길을 택했다는 전망이 많다. 부산시태권도협회장을 역임한 김성태 아시아태권도연맹 부회장이 21일 마감된 회장 선거에 막판 등록을 포기했지만 같은 부산 출신의 경기단체장 배출을 위해 전격 양보했다는 것이다. 같은 친박계인 김태환(경북 구미을) 의원의 출마도 영향을 미쳤다는 지적이다.

무엇보다 내년 부산시장 출마에 마음을 굳힌 서 총장이 더 많은 우군을 확보하기 위해 '통큰 선택'을 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그는 양보 배경에 대해 "(태권도협회 회장직에) 좋은 사람들이 많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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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sssss 2013-01-23 16: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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