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우(춘성중) “올림픽 나가 강원태권도 세계에 알릴 것”
김재우(춘성중) “올림픽 나가 강원태권도 세계에 알릴 것”
  • 류갑상
  • 승인 2013.03.31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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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우(춘성중) “올림픽 나가 강원태권도 세계에 알릴 것”

 
"전국소년체전에서 꼭 금메달 따고 싶어요.”

태권도 명문 춘성중 김재우가 마지막 전국소년체전에 나서는 각오를 `금메달'이라는 세 글자로 요약하며 결의를 다졌다.

김재우는 지난 31일 철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 도 소년체전 태권도사전경기 춘천 대표로 출전, 라이트웰터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마지막 실전연습을 끝냈다. 결승에서 몸통공격으로 대량 점수를 따내며 7대1까지 점수차가 벌어지자 상대선수가 경기를 포기했다. 그는 앞서 열린 제42회 전국소년체전 최종선발전에서도 남중부 라이트급 도 대표로 전격 발탁되며 전국소년체전에 도 대표마크를 달고 강원 태권전사로 출전을 확정 지었다.

춘천 우석초교 3학년부터 본격적으로 선수생활을 시작한 김재우는 초등학교 입학 전인 7살 때부터 아버지의 권유와 멋진 발차기 공격에 매료돼 태권도 도복을 입었다.

춘성중에 입학해 김익현 감독의 지도를 받은 그는 중학교 3년 동안 기술과 함께 체력을 끌어올리는 데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뒷발 상단돌려차기로 순식간에 상대의 점수를 빼앗는 기술은 김재우의 필살기다.

장래희망을 묻자 그는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에 나가 금메달을 목에 걸어 강원태권도를 전 세계에 알리고 싶다”고 다부지게 말했다.

김익현 감독은 “재우는 장래성을 보고 우리 학교로 스카우트해온 케이스”라며 “태권도 종목 자체가 변수가 많은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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