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군수 이석화)이 올해 유치한 제1회 아시아대학 태권도 선수권대회 파견 국가대표 선발전이 청양군민체육관에서 17일 개막해 8일 동안 열전에 돌입했다.
이석화 군수는 개막식 인사말을 통해 “벚꽃이 만발하고 칠갑문화축제가 열리는 한국제일의 청정지역에서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 특히 제1회 아시아대학 태권도 선수권대회 선발전이 치러지는 이곳에서 다음달 25일부터 30일까지 6일 동안 대회가 개최돼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70여 개 대학에서 2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겨루기와 품새 2개 종목에서 국가대표 선발티켓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선발전에서 품새 우승팀과 체급별 우승자는 다음달 25일 개최되는 본 대회에 국가대표로 대한민국의 명예를 걸고 출전한다.
군은 이번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난 10일 문예회관에서 숙박 및 외식업주에 대한 친절·위생교육과 의료지원, 자원봉사, 교통지원 대책수립 등에 온힘을 쏟아왔다.
군은 이번 대회를 유치함으로써 수천여 명의 선수단 및 관계자들이 청양에 머물면서 침체된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대회기간 중 개최되는 칠갑문화축제(19~21일)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숙박업, 요식업 등 최근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석화 군수는 “올해 태권도대회를 비롯해 18개의 전국 및 도 단위 대회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