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윤 지도자선교연맹 회장 “태권도 통해 세계 복음화에 기여할 것”
김호윤 지도자선교연맹 회장 “태권도 통해 세계 복음화에 기여할 것”
  • 류갑상
  • 승인 2013.05.28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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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윤 지도자선교연맹 회장 “태권도 통해 세계 복음화에 기여할 것”

 
현대 사회에서는 직접 전도보다 특수·전문 사역을 통한 전도의 중요성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스포츠는 국가와 민족, 언어를 넘어 자연스럽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한국의 전통무예인 태권도는 건강한 심신 단련에 유익할 뿐만 아니라, 선교적 메시지를 전하기에 적합한 운동이어서, 이미 세계 각지에 있는 한인 디아스포라를 통해 이를 이용한 선교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러한 태권도 선교 사역을 주도하고 있는 세계태권도지도자선교연맹(대표회장 김호윤 목사, 총재 정동산 목사, 이하 WTL)이 5월 27일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제17차 세계태권도지도자선교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태권도 선교를 통해 세계 복음화에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선교대회 1부 예배에서는 오길자 사무총장이 인도, 조용목 목사(은혜와진리교회 담임)가 설교했고, 김윤기 목사(남북조찬기도회 상임회장)가 권면을, 전석도 목사(바음협 최고대표위원)와 양진석 원장(세계태권도연맹아카데미 원장)이 격려사를, 강원식 원장(국기원)과 한창영 목사(2018동계올림픽운동본부 대표회장)가 축사를 전했다.

2부 행사에서는 태권도와 특공무술 시범, 북춤과 부채춤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졌다.

WTL 대표회장인 김호윤 목사는 태권도 선교에 대해 “태권도는 육체를 단련시켜주는 것만이 아니라 인성 교육에도 매우 유익하고, 따라서 선교의 도구로 사용하기에도 매우 적합한 스포츠라고 할 수 있다”며 “특히 이슬람권이나 불교권 또는 공산권 등 복음을 전파하기 어려운 지역에서도 현지인들과 쉽게 가까워지면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도구다. 2000년도부터는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어 세계적으로 관심도 늘어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호윤 목사는 “WTL 대표회장으로서 전 세계에 있는 태권도 선교 지도자 및 크리스천 전문인들을 네트워킹하여, 주님의 지상명령을 완수하는 데에 미력이나마 최선을 다해 기여하겠다”며 “이를 위해 한국교회에 많은 성원과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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