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 강북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오는 29일 ‘태권, 춤을 품다’ 공연이 개최된다.

10일 강북구(구청장 박겸수)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지난 2012년 세종문화회관 주최 ‘춤 배틀, 베틀?!’ 경연대회에서 최종 우승한 작품으로 우리나라 전통무예인 태권도의 묘기와 현대무용의 아름다움을 함께 볼 수 있게 구성돼 있으며, 탄탄한 스토리와 재미까지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연에서는 학교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을 배경으로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차별화된 무대장치를 선보이며, 태권도만이 가지고 있는 극도의 스피드, 고공액션, 고난도 컨택 테크닉 등 다이내믹한 움직임을 현대무용의 아름다움과 함께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시간은 총 60분간 진행되며, 만 4세 이상이면 관람 가능하다.

티켓은 11일 오전 10시부터 강북공연예매시스템(http://ticket.gangbuk.go.kr)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관람료는 전석 1만원으로 국가유공자, 장애인, 만 65세 이상 경로자는 본인에 한해 관람료의 50%가 할인되며 1ㆍ2ㆍ3급 장애인의 경우 동반 1인까지 50% 할인된다.

또한 미취학 아동을 포함한 고등학교 이하 학생은 본인에 한해 50% 할인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태권도 시범을 예술적 차원으로 승화하고 현대무용을 대중적으로 친숙히 융합해 통쾌함 뿐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