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태권도인 1억명 넘는 현시점에서 인재구축은 평등해야 한다
[기자수첩] 태권도인 1억명 넘는 현시점에서 인재구축은 평등해야 한다
  • 니콜라
  • 승인 2013.06.17 11:49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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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태권도인 1억명 넘는 현시점에서 인재구축은 평등해야 한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국기원의 새 이사장에 홍문종(새누리당 사무총장, 58) 의원이 선출되었다

하지만 앞으로가 중요하다. 그러나 홍 의원이 밝힌 내용과 같이 태권도인이 하나 되고 태권도가 '국기(國技)'로서 제 위치를 잘 찾도록 치어리더 역할을 한다는 것은 현 집행부의 구조로는 이룰 수 있을 지 의문이다.

국기원이 여태까지 파장으로 치닫고 있었던 이유가 자리 안배에 관한 것이 아니었던가.

그 자리 때문에 서로가 비방하고, 눈치보고 결국은 특정인들에 의해 기물손괴 및 오물투척이라는 오욕이 발생된 것이라 본다.

태권도계 현실은 고리에 고리, 그리고 이해관계가 서로 섞여 있는 관계라 한쪽 편을 들어주면 한쪽이 서운할 것이고, 그렇다고 양쪽 말을 다 들어 줄 수 없는 상황이며 배제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다.

홍 의원이 국기로서 제 위치를 잘 찾도록 치어리더 역할 보다 먼저 시행되어야 하는 것이 새로운 집행부 구성이 아닌가 싶다.

홍 의원은 이번 인사에 누가 누구를 안배했다는 이미지 보다 새로운 집행부를 이끌 수 있는 참신하고 능력 있는 인재를 등용해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또한, 태권도의 직책과 직무에 관한 겸직을 하고 있는 행위는 부당하다고 보며 이에 부당한 ‘관행’에 대해서는 없어져야 한다.

그 관행이 지속적으로 행해지다 보니 ‘전횡’이 되는 것이다.

어떤 분야든 본인이 맡은 분야에 최선을 다해야 하며 그 분야에 전문가다운 면목이 있어야 한다. 그 말은 자리에 연연하는 그런 사람은 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 태권도계 현실을 보자 언론에 비춰지는 형국에는 국기원 이사장이 세계태권도연맹 총재로 나온다고 하며 대한태권도협회와 시도지부에서도 그 직책과 직무가 당연히 있지만 그 직무에 충실하지 않고 자리에만 연연하는 이들로 구성되어 있다.

속담에 ‘윗물이 맑아야 아래 물이 맑다’는 말이 있다. 이번 인선구도도 홍 의원이 모범이 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홍 의원이 새로운 선장으로서 그 배가 잘 갈수 있도록 그 선원 또한 새로운 인물과 겸직을 하지 않는 이로 구성을 해야 할 것이다.

이배, 저배 갈아타는 이가 많고, 다양한 직무로 맡은바 소임을 다하지 못하면 그 배는 어려운 국면을 맞이할 것이다.

국가는 국민에게 헌법의 준해서 그 법을 집행하고 있다. 그 헌법 11조1항에는 ‘국민은 누구나 평등하다’라고 되어있다. 태권도계도 태권인들에게 평등한 권리를 줘야한다.

국가원수가 UN사무총장을 할 수 없듯이 장관 또한 그 직무를 두 가지를 맡아 할 수 없는 것처럼 우리 태권도계도 태권도인이 1억명 넘는 현시점에서 다양한 인재구축으로 형성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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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2013-06-24 19:57:02
예 맞습니다. 이제는 특정인들이 장기집권을 하는 행위는 없어져야 합니다.
투명한 정책이 성립되도록 1인1직이 당연하다고 봅니다.
서울의 모씨는 태권도협회, 장애인협회, 생활체육협의회 등 1인이 너무 많은 직책을 맞고 있어 꼴부견입니다.

나도 태권인 2013-06-21 21:14:12
한 사람에게 특권을 주는 것은 이제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태권도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누구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 놓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지 다들 태권도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 동참하지 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