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내달 12일 무주서 개최
제7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가 '세계태권도인의 꿈과 젊음, 우정 그리고 미래가 공존하는 엑스포'를 주제로 내달 12~17일 전북 무주 일원에서 열린다.
전북도와 무주군, 태권도진흥재단, 대한태권도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엑스포에는 전 세계 30개국 1000여 명의 선수 등 총 2500여 명의 태권도인들이 참가한다.
특히 올해 엑스포에는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 파비오 감독의 아내와 딸이 품새 경연대회에 선수로 출전하는 등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행사가 본격화되는 내달 13일에는 개막식, 축하공연, 무주지역 문화체험 등이 열린다.
14일에는 태권도 시범·호신술·품새·겨루기·태권체조에 대한 세미나가 열리며 15일에는 품새·겨루기 등 태권도 경연대회가, 16일에는 A매치(품새·겨루기) 태권도대회 및 폐막식이 진행된다.
박병익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 사무차장은 "올해로 7번째 개최되는 행사로서 '태권도하면 무주, 무주하면 태권도'로 인식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무주가 태권도의 메카이자 성지로 자리매김하는 초석을 다지는 마음으로 대회를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직위원회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내달 6~7일 2일간 자원봉사자 교육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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