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용 의원 "국내 국제심판 3명 중 2명은 태권도 심판"
신학용 의원 "국내 국제심판 3명 중 2명은 태권도 심판"
  • 임세권
  • 승인 2013.10.30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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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용 의원 "국내 국제심판 3명 중 2명은 태권도 심판"

 
국내 국제심판 중 3명 중 2명은 태권도 종목에 편중돼 있어 축구나 수영 등 다른 종목의 국제심판 양성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민주당 신학용 의원은 29일 '국내 국제심판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국제심판 1천731명 중 태권도 국제심판이 1천77명(62%)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다음으로 많은 종목은 탁구(276명), 레슬링(69명), 펜싱(37명), 수영(30명), 축구(27명), 피겨스케이팅(23명), 농구(22명) 등의 순이었다.

전 세계 국제심판 2만7천860명 중 국내 심판이 차지하는 비중은 6.2%였다.

종목별 국내 심판 비중은 태권도가 27.2%로 가장 높았고 탁구(6.6%), 스피드스케이팅(6.1%), 쇼트트랙(5.0%)이 그 뒤를 이었다. 축구(0.9%)나 수영(1.6%), 피겨스케이팅(1.7%) 등에서 비중은 1% 안팎에 불과했다.

신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는 국제심판 부족과 일부 종목 편중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 국제경기에서 우리 선수들이 공정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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