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한인 차세대’ 국토대장정, 광주 방문
‘유럽 한인 차세대’ 국토대장정, 광주 방문
  • 임세권
  • 승인 2012.07.11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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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한인 차세대’ 국토대장정, 광주 방문

 
재유럽 한인총연합회 주최 ‘조국 국토대장정’에 참여하고 있는 유럽거주 한인 차세대 83명이 11일 광주를 찾았다.

이들 ‘유럽 한인 차세대 국토대장정단’은 지난 5일부터 시작 해 16일까지 열흘동안 땅끝마을 해남에서 임진각까지 대한민국을 누비며 문화체험과 모국의 발전된 모습을 둘러보는 일정을 보내고 있다.

이날 광주를 찾은 한인 차세대들은 광주은행과 국립광주박물관 방문에 이어 오후 6시 빛고을체육관에서 광주시 소개 동영상을 시청하고 강 시장과 함께 만찬을 갖고, 지역전통예술단 ‘라온’의 국악공연과 함께 각종 국악기와 우리 가락에 대한 국악체험을 통해 고국에 대한 관심과 자긍심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강운태 시장은 한인 차세대들과 만남의 자리에서 "광주는 민주·인권·평화도시이자 문화·예술의 도시이며 빛의 도시"라고 소개하고, 2015년 광주에서 개최될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또 "국토대장정이 끝나더라도 SNS를 통해 광주와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작지만 강한 나라로 성장해 있는 조국 대한민국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최한 재유럽 한인총연합회 박종범 회장은 “행사준비 과정에 어려움도 많이 있었지만 유럽 각국 한인회의 협조로 많은 차세대가 참여할 수 있었다”고 밝히고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다니며 고국의 발전된 모습을 보고 문화를 체험하면서 차세대들이 고국에 대한 자긍심을 느끼는 모습을 볼 때 가슴이 뿌듯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광주시 국제교류 관계자는 “21세기 유럽의 한인사회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광주를 찾아 광주의 발전상과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은 향후 유럽시장 진출 등에 많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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