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로 본 세계제일 행복한 나라? 한국 거의 '꼴찌'
SNS로 본 세계제일 행복한 나라? 한국 거의 '꼴찌'
  • 김한주
  • 승인 2014.03.2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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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로 본 세계제일 행복한 나라? 한국 거의 '꼴찌'
인스타그램에 올라 온 사진정보를 빅데이터 자료로 분석해 본 결과 브라질이 행복한 국가 1위, 한국도 거의 꼴찌인 123위를 차지했다.


[GTN-TV=박진형 기자] SNS 사이트에 올라 온 사진 정보로 행복도를 따진다면 어느 나라 국민들이 가장 행복할까? 여행정보가이드 앱사이트인 Jetpac City Guides가 사진공유 SNS 사이트인 인스타그램에 올라 온 1억 5천만건의 사진자료를 분석해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국가’ 순위를 발표했다.

1위부터 7위까지가 모두 라틴아메리카 국가가 ‘싹쓸이’했다. 1위는 브라질, 2위는 니카라과, 그 뒤를 이어 콜롬비아와 볼리비아 등 중남미 국가가 행복한 국가들로 선정됐다. 반면, 한국사람들은 거의 꼴찌나 다름 없는 123위를 차지했다. 124개국 중 꼴찌인 일본보다 겨우 한 단계 앞선다. 이런 순위에는 한국사람들이 사진 찍을 때 무표정을 자주 짓기 때문이라는 목소리도 있다.

Jetpac은 124개국 유저들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자료를 분석해 자체 개발한 ‘미소 점수’(smile scores)를 적용해 ‘행복 리스트’를 만들었다. 사진 자료 배경에 등장하는 약 6백만 개 이상의 관광명소나 지역 등을 우선 파악한 뒤 사진에 찍힌 사람들의 표정을 분석했다. 가령 브라질 해변가가 사진 배경이라면 해당 장소가 얼마나 인기 있는 여행명소인지, 그곳에서 사진을 찍은 사람들이 즐겁게 시간을 보냈는지 사람들의 얼굴 표정을 보고 점수를 매기는 것이다.

그 다음 사람들의 얼굴 표정, 특히 어떤 형태로 미소 짓고 있는지를 면밀히 분석했다. 단순히 웃고 있는 지, 환하게 웃고 있는 지, 치아를 드러내며 웃고 있는 지 등 이를 0점부터 100점까지 매겨 행복도를 매겼다. 소셜미디어의 사진정보를 활용한 빅데이터 행복지수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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