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도서관에서 건강정보서비스 제공한다
공공도서관에서 건강정보서비스 제공한다
  • 편집국
  • 승인 2013.11.3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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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도서관에서 건강정보서비스 제공한다
고령화시대가 다가오면서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건강정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소비자건강정보(CHI: Comsumer Health Information)는 환자나 그 가족을 포함하여 일반인들로부터 요청되는 건강 및 의학주제에 관련된 정보를 말한다.

해외의 경우 소비자의 건강정보에 대한 관심이 높고 건강 관련 전문가들이 많아, 소비자건강정보원과 정보획득방법이 매우 다양하다. 미국의 공공도서관에서는 CHI서비스를 활발하게 제공하고 있으며 소비자건강정보를 효율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 및 협력체계가 구축되어 있다.

미국뿐만 아니라 캐나다, 호주, 영국, 독일 등에서도 공공도서관에서의 소비자건강정보서비스 제공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는 기관 및 연구진이 있다. 반면 국내의 소비자건강정보는 관심은 높으나 소비자건강정보에 대한 정보원의 습득경로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이에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지식콘텐츠연구소 소장 노영희 교수는 소비자건강정보에 대해 많은 관심을 기울며 연구하고 있다. 이에 2012년 6월 지식콘텐츠연구소에서 긴 시간의 노력과 연구 끝에 ‘해외 소비자건강정보 제공기관 및 단체 정보원’을 발행하였다. 국내 공공도서관에서의 소비자건강정보서비스 활성화를 위하여 국내와 국외의 소비자건강정보 제공기관과 정보원, 웹사이트를 수집하여 제공하고자 하였다.

뿐만 아니라 건강정보와 관련하여 인터넷 사용량의 증가와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증가에 따른 건강정보를 위해 소비자건강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 헬스포털 코리아(HPK, HealthPortal-Korea)을 지난 2월 1일 오픈하여 운영하고 있다(http://healthportal-korea.net).

HPK를 이용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정보원을 공동으로 구축, 평가, 활용한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러한 정보원을 평가하는 평가지표는 국제적인 관심을 받기도 했다(참고논문 1).

실제 제천기적의 도서관에서 건강정보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한 사례가 있으며 공공도서관에서의 건강정보 교육프로그램을 통한 교육효과를 측정한 국내 연구가 해외에 발표되기도 하였다(참고논문 2). 이 연구에서는 사서 및 도서관을 이용하는 이용자의 건강관련 용어에 대한 친숙도 증가, 건강관련 사이트 및 정보원에 대한 지식 향상, 건강관련 정보를 인터넷에서 찾을 수 있는 이용자들의 능력 향상 등의 결과가 나타났다.

소비자건강정보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계속적으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공공기관에서의 소비자건강정보의 서비스에 대해 많은 발전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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