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소통문제 해결해 관광한류 계속 이어가야"
"언어소통문제 해결해 관광한류 계속 이어가야"
  • 홍길동
  • 승인 2014.03.2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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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소통문제 해결해 관광한류 계속 이어가야"
27일 오전 9시 30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IT강국 대한민국, 한류의 미래를 이끈다’ (부제-언어소통이 자유로운 창조한국)라는 주제로 ‘2014 국회 학술토론회’가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세계적인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인해 스마트관광시대가 열림에 따라 외국인 관광객의 언어소통 문제를 해결 및 편리성 제공을 통해 한국 관광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재방문율을 높여 한류를 보다 알리는데 도움이 되고자 개최되었다. 이날 토론회를 주최·주관한 (사)한류문화산업포럼(회장 안대벽)은 한류 관련 오랜 경험과 열정을 가진 한류문화산업 전문가들이 모여 실천중심의 실질적인 팀빌딩을 통해 고품격 한류를 지향하는 다양한 문화사업 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실행하며 지난 2004년부터 꾸준히 한류열풍의 지속을 견인하고, 고품격 한류문화콘텐츠 개발을 선도해 오고 있다. 한류문화산업포럼 안대벽 회장은 기념사에서 “외국인 관광객의 언어소통 문제 해결 및 편리성 제공을 통해 한국 관광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재방문율을 높여 관광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이를 계기로 한류를 보다 알리는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이번 학술포럼을 계기로 한류관광산업이 더욱 융성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국회의원 권은희, 국회의원 윤관석의 축사가 이어졌다. 특히 권은희(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의원은 “관광산업은 다양한 분야가 결합된 대표적인 융·복합 산업으로 창조경제의 성장엔진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하지만 부족한 인프라와 빈약한 콘텐츠로 지적받는 대한민국 관광산업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기 위해서는 IT 기술과의 융합이 최우선”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오늘 토론회를 통해 관광산업과 한류문화산업 발전에 좋은 아이디어와 전략을 찾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하며 축사를 마쳤다.
방통위자체정책평가위원장 진용옥 교수는 ‘슬기정보시대의 스마트 창조관광시스템’이란 주제의 발표에서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보편화되면서 단체관광중심에서 개별화, 스마트화, 융·복합화,화, 테마 중심으로 진화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관광 인프라 수준과 콘텐츠 슈프라에서 저급성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우려하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테마 코디네이터, 다언어 자동 통 번역 서비스, 증강현실 관광지도 등과 같은 스마트 관광인프라를 조성하고, 관광 콘텐츠 슈프라 부분에서는 삼한(한류, 한풍, 한국어) 일통 문화관광, 미용의료 관광 동의 휴양 복지관광으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 정보화본부장 이정배 교수(부산외대 부총장)의 ‘관광산업 증진 방안 –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IT인프라 구성방안’이란 주제의 발표에서 이교수는 “한국 관광의 목적은 한류스타, 관광명소, 음식, 전통문화 등의 ‘한국의 것’을 체험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히면서 “이를 위한 다국어 콘텐츠는 다양한 소통채널을 지원하는 유연한 확장성을 가지는 것이 필수요소”라고 언급했다. 또한 “스마트관광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 지자체, 민간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IT기술 기반의 관광정보 통합관리, 다국어 지원이 필요하고 이를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 및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고 말하며 스마트 관광구축 전략과 인프라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작년 정부 3.0추진 사례로 대통령상을 받았던 ‘제주관광통역비서’의 우수사례 발표가 있었다. ‘제주관광통역비서’는 스마트폰 통역서비스로서 폰에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이다. ‘음성인식’, ‘자동번역’, ‘음성합성’의 세 가지 IT기술이 융합된 수요자 맞춤형 스마트 서비스인 ‘제주관광통역비서’는 영어, 중국어, 한국어, 일어의 4개 국어에 대해 양방향 통역 지원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각 언어별로 관광, 쇼핑 등에 4,734개의 문장을 지원해 각 단어와 문장을 조합할 경우 총 백만 문장 이상의 회화가 가능하다. 또한 자주 사용하는 문장은 즐겨찾기 추가할 수 있고 트위터, 페이스북과 같은 SNS공유도 가능하다.
특히 혼저옵써, 쉬엉갑서 등의 제주 특유의 사투리와 빙떡, 돔베고기 같은 향토음식 용어도 수록되어 있어 관광객입장에서는 제주문화생활을 이해할 수 있고, 도민입장에서는 손님응대 서비스 개선 등에 큰 도움이 되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주제발표가 끝난 후에는 40여 분간 패널 토의가 진행됐다. 주제발표를 했던 이정배 교수를 포함해 IT관련전문가 2명 ▲강동석 (정보화진흥원 공공데이터활용지원센터장) ▲박석천 (가천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 문화산업관광관련단체대표 1명 ▲김현실((사)한류세계문화교류협회 회장), 관련산업계대표 4명 ▲김영실 (하이테크정보 발행인) ▲김동필 (㈜씨에스엘아이 부사장) ▲신화수 (전자신문 논설실장) ▲허순영 (KAIST 빅데이터 경영연구센터 센터장), 외국인관련패널 1명 ▲데이브(SNS 인기 외국인 스타) 총 9명의 패널들이 함께 글로벌 관광대국 대한민국을 위한 다국어콘텐츠 개발 문제 및 언어소통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개발된 IT솔루션의 수출방안 등을 모색한 뒤 전체 학술토론회를 마쳤다. 한편, 이번 학술토론회은 한국인터넷신문방송기자협회(회장 전병길) 협찬으로 SNS 생중계 되어 현장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한류관광산업에 대한 관심을 집중시켰다.   <저작권자 © GTN-TV / 와이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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