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까칠하지만 여전히 귀여워"(인터뷰)
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까칠하지만 여전히 귀여워"(인터뷰)
  • 김한주
  • 승인 2014.04.1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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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까칠하지만 여전히 귀여워"(인터뷰)


독보적인 유니크함으로 리스너들을 중독시키는 ‘오렌지캬라멜’이 지난달 12일 싱글앨범 <까탈레나>를 공개했다. 앞서 오렌지캬라멜의 전신은 ‘에프터스쿨’로 나나, 레이나, 리지로 구성된 유닛이자 가요계의 트로이카다.

이들은 1집 <마법소녀>를 신호탄으로 <아잉~♡>, <방콕 시티>, <상하이 로맨스>, <립스틱> 등 연거푸 흥행에 성공했다. 이 곡들의 매력을 꼽자면 오렌지캬라멜의 독특한 색과 코믹적인 요소의 적절한 컨버전스라고 말할 수 있다. 이는 ‘오렌지’처럼 상큼하고 ‘카라멜’처럼 달달한 느낌을 발산한다. 여러 빛깔을 가진 무지개처럼 팔색조의 매력을 지닌 덕분에, 이들의 인기는 비등점을 찍었다.

이번 곡 <까탈레나>는 ‘오렌지카라멜’의 독특한 콘셉트와 캐릭터 성을 더욱 부각시키기 위해 김대성과 콘셉트 디렉터로 개그맨 정태호가 합류한 작품이다. ‘개그콘서트’의 아이디어 뱅크들이 서로 얼굴을 맞댄 탓에 앨범에 실린 이미지와 뮤직비디오는 맛깔나게 웃기다.

아울러 곡(까탈레나) 느낌은 펑키 한 기타와 스트링의 조화가 흥을 돋구고, 유치하고 까칠하지만 묘한 매력으로 사람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지금부터 <까탈레나>의 매력을 짚어보자!



“까나리 까니 키퍼웨이 바리쏘 올라잇 유노유” 조혜련의 ‘아나까나’ 가사가 뇌리를 스쳤다. 당시 외계어의 남발에 적잖은 사람들이 당황했을 터, 그래서 이 질문을 빼놓을 수 없었다.

-조혜련의 ‘아나까나’처럼 노래 제목이 특이하다. ‘까탈레나’ 그것은 한국말인가?

“많은 분들이 외래어가 아닌가?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데, 까탈레나는 한국어입니다!! 저희가 이번에 만든 신조어에요. (웃음) 뜻은 까칠하지만 친해지고 싶은 사람이라는 의미에요.”

-이번 곡 까탈레나에서도 캔디컬쳐를 느낄 수 있나?

“당연하죠! 캔디컬쳐는 오렌지캬라멜과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웃음) 참고로 켄디컬쳐는 한 편의 순정만화처럼 귀엽고 발랄하며 화려하지만, 순수하고 감성적인 문화코드를 뜻합니다. 저희를 보면 어떠세요? 귀엽지 않나요? (웃음)”

-싱글 앨범 <까탈레나>에 수록된 So Sorry는 또 다른 스타일?

“아니요! So Sorry는 새로운 느낌이 아닌 오렌지캬라멜스러운 귀엽고 발랄한 느낌의 곡입니다. 또 레이나의 가창력이 돋보이는 곡이에요.

So Sorry는 일렉트로 댄스곡으로 작업을 걸어오는 남자들의 유혹을 거절하는 유용한 팁을 담은 흥미로운 주제로 풀어나갑니다. 쏘리 쏘리 하면서 차갑게 거절해요. (웃음)”

-오캬의 음악은 유니크하다. 혹시 성격이나 취미도 독특할 듯?



“평소에 털털하고 가끔 애교도 있는 성격이구요 취미는 사진 찍는 걸 좋아합니다. 포즈 한 번 취해드릴까요? (웃음)” (나나)



“밝고 긍정적입니다. 애교도 많은 성격이에요. ‘야 임마’라는 유행어도 만들었어요. (웃음) 호탕하죠? 역시 취미도 프로레슬링 경기 보는 것입니다.” (리지)



-다음 정규 앨범은? 또는 앞으로의 계획

“다음 앨범은 아직 정해진 건 없습니다. 단지 저희 오렌지캬라멜은 다방면으로 활동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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